2024년 1월 현재 해체된 경주의 근대문화유산 우안양수장

#꽃씨잡곡 사장은 2024년 현재에도 경주시에 살고 있지만, 그동안 특별히 경주가 

재미있는 도시라고 느끼는 지점 중의 하나는 신라와 통일신라의 유물뿐만 아니라

청동기시대의 암각화, 조선시대의 읍성 관아유적 그리고 일제 강점기 시대의 

근대문화유산 등 다양한 시대별 유물들을 찾아볼 수 있다는데 있습니당~ 

물론 신라시대와 통일신라시대의 수도였던 까닭에 당연히 이 시대의 유물이 

압도적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근대문화유산을 발견하는 일도 꽃씨잡곡

사장의 작은 즐거움이 됩니당~

오늘 블로그 포스팅의 주인공인 우안 양수장은 일제 강점기 경주의 근대문화유산

 중 하나로 경주시 강동면 국당리 2번지에 위치해 있었습니당~ #꽃씨잡곡 사장이 

과거형 문장으로 쓴 이유는 2024년 1월 24일 수요일 현재 우안양수장은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공사 사업 때문에 이건 공사중이며 분해 해체되어 주변에 목재료를 

보관해 두었다고 하며 원래 본 자리에는 없습니당~ 인터넷 검색을 통해 블로그의

포스팅 사진을 보면 우안양수장 이건공사의 기간이 2022년 9월 14일부터 2023년 

2월 28일 라고 안내판에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언제 다시 복원되어

본 모습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사실 그동안 관리가 허술해서 무너져가던

등록문화재였던 우안양수장은 2017년 원형에 가깝게 복원공사가 완료되었던 건물이었는데

복원된 건물을 하천정비공사 때문에 다시 해체된 상태로 만나게 되었던 

것입니다요~ (2017.1.13. 경주신문 기사참조)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인 우안양수장은 (2006. 12. 4 지정) 1919년에 건축된 

나무판자 비늘판벽 건물로 형산강물을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알려져

왔습니다. 외부는 목재 널판으로 마감하였으며, 내부는 펌프와 전동기를 설치하기

위해 기존의 진입 바닥 높이보다 약 4m 낮게 콘크리트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일제강점기 지방의 양수장 시설의 원형을 알 수 있는 시설이며, 당시 강 건너편 

쪽에는 좌앙 양수장이 건립되었다고 전해집니다만 이 역시 철거되었다고 

알려집니다요~ 이 우안양수장 안에는 1928년 설치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최고령 양수기가 있었는데 이 역시 해체된 상태로 근처 어딘가에 방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요~

아래 사진들은 #꽃씨잡곡 사장이 2024년 1월 24일 네비게이션에 주소치고 찾아간 

경주 우안양수장 원래 건물 장소입니다. 경주 덜보물 최초로 문화재가 해체된 

관계로 그 모습을 관람할 수 없는 아쉬운 문화재 탐방길이었습니다. 

2024년의 첫 번째 덜보물 탐방이었습니당 #꽃씨잡곡 사장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