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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3년 12월 경주 덜보물] 구 경주역 철도 급수탑
작성자 미녀담당자 (ip:)
  • 작성일 2023-12-10 21: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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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경주 덜보물] 구 경주역 철도 급수탑

 

2021년 12월 27일 폐역이 된 구 ‘경주역’은 동해선이 지나가는 길목이었다. 

동해선을 외곽으로 이설하는 이유는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 (경북역사유적지구)의

보호 때문이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가 깐 동해남부선은 울산을 거처

부산의 해운대까지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다닐 수 있었다. #꽃씨잡곡 사장도 여러번

이곳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울산 및 해운대역까지 다니곤 했다. 하지만 동해남부선,

중앙선 선로로 인해 사천왕사, 동궁과 월지 등 많은 중요 문화재가 훼손된 

상황이며, 이렇게 바로 밟고 지나가는 문화재가 아니라도 신문왕릉, 효소왕릉, 

성덕왕릉처럼 바로 근처를 지나가는 곳도 많아서 문화재보호를 위해 2021년 

12월 27일 경주역 103년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고 ‘경주문화관1918’로 재개관한 

것도 아쉽지만 자연스러운 역사도시 발전의 한 장면이라고 생각된다.

 

각설하고 구 ‘경주역’ 뒤편에 있는 커다란 구조물은 급수탑이다. 황오동 

삼층석탑과 성동시장이 있는 구 ‘경주역’ 광장 쪽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무조건 뒤편으로 가야한다. 그래서 2023년 12월 경주의 덜보물은 바로 이 

구 경주역 철도 급수탑이다.

 

‘철근콘크리트 골조구조물로 높이 약 20m, 지름 5m로 버섯모양의 원추형 

구조물로써 용수의 저장능력은 약 150t이라고 한다. 경주기관차 사무소의 음용수를

제외한 모든 용수를 저장,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증기기관차용 

급수탑은 여러 군데 있으나 지금까지 사용하는 것은 경주역 급수탑이 유일하다. 

지정 문화재로써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대구일보 2014.6.17. ‘수많은 

사연품은 경주의 문지기... 오랜된 역광장서 추억을 만나다’ 기사 참조)

 

사실 구 경주역의 급수탑은 #꽃씨잡곡 사장이 경주역 뒤쪽편의 ‘경동화물’에 

화물을 찾으러 갈 때마다 보았던 구조물이었다. 당시엔 어떤 용도의 구조물인지 

알 수 없었지만 검색 몇 번을 통하여 급수탑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증기기관차가 다니던 시절의 필수 구조물이었던 것이 2023년 현재는 일제 강점기의

근대 문화재로 남아서 #꽃씨잡곡 사장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마침 동해남부선 

이전과 함께 100년을 넘게 이어온 구 ‘경주역’의 폐역으로 구 경주역 주변 

상권도 조금씩 변화가 불가피해져서 겸사겸사 경주 덜보물의 소재로 선택하게 

되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다양한 모습의 급수탑을 확인할 수 있는데 경

주역의 급수탑은 그 생김새가 수원역(경부선) 그리고 연천역(경원선)과 비슷하다. 

관련 정보를 찾다보니 이런 내용도 확인할 수 있었다. 경주의 일제강점기 

근대문화유산을 찾아보시려면 이곳도 한 번 탐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덜보물이라서 관람객이 없따. 크크

 

경주역 급수탑의 경우 현재 남아있는 국내 급수탑 중(대략 22개, 나무위키 참조) 

유일하게 폐역 시까지 현역으로 쓰인 녀석이다. 경주 기관차사무소에서 쓰는 

용수저장용 물탱크로 사용하였다. 경주역이 2021년 12월 27일 폐역했기에 지금은

 사용 중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증기기관차가 다니던 시절에는 필수 

시설이었는데, 보일러에 불을 때어 증기를 발생시켜야 하는 증기 견인기의 특성상

항상 다량의 물을 공급받아야 했기 때문에 모든 역까지는 아닐지라도 일정 

구간마다 급수탑은 반드시 설치되어 있었다. 1967년 이후 대한민국에서는 증기 기

관차가 퇴역하여 더 이상 운행하지 않으므로 용도가 쓸모없어진 많은 역의 

급수탑이 철거되었다. 세월이 흘러 아직도 남아있는 급수탑 중 일부는 등록문화재

또는 한국철도공사 선정 철도기념물로 지정되어 관리를 받고 있다.(나무위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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