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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차오염, cross contamination
작성자 미녀담당자 (ip:)
  • 작성일 2023-12-03 22: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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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오염, cross contamination

 

#꽃씨잡곡 사장이 학부 대학원을 거치면서 미생물학 실험실습을 배우고 가르칠 때

가장 기본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멸균이었습니당~ 원하는 미생물만 키우기 위해서

(pure cultivation) 미생물 먹이(배지, media)를 만드는 방법도 멸균과정을 거쳐야

가능한 일 입니다요~ 식품관련해서는 멸균이라는 용어와 살균이라는 용어는 

정확하게 구별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제품이나 상황 그리고 유통기한 및 

소비기한 등을 적용함에 따라서 서로 적절하게 사용해야 하지요~

#꽃씨잡곡 사장이 다루고 있는 곰팡이 영역에서는 곰팡이 종류마다 다르긴 하지만

공기 중에 날리는 곰팡이 포자 때문에 세균보다는 좀 더 교차오염이 일어납니다~

교차오염 (cross contamination)이란 식재료, 기구, 용수 등에 오염되어 있던 

미생물이 오염되지 않은 식재료, 기구, 용수 등에 접촉 또는 혼힙되면서 전이 

되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나무위키 참조), 아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원하지 

않는 푸른 곰팡이에 오염된 빨간 곰팡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요~ 중앙의 

붉은곰팡이는 monascus이구요 주위에 푸른곰팡이는 penicillium으로 추정하고 

있습니요~ 크크 

 

미생물을 전공한 전문가의 입장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면 일이 좀 복잡해 

집니다요~ 오염된 원인을 찾고, 또한 미생물 다루는 기구들의 교체주기 및 

살균상태도 체크하고 작업자의 청결상태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등등 종합적인 

미생물 배양 상태 및 환경 점검을 하게 됩니다~ 생산 로트의 오염이라던지 등의 

더 큰 일이 벌어지기 전에 이렇게 미리 오염 상황을 발견하게 되면 전반적인 

점검의 과정으로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요~ 

#꽃씨잡곡 사장은 며칠간 절치부심해서 오염 소스도 찾아내고 UV light 및 

hepa filter도 점검했으며, 작업자가 배지 만들 때의 신중함도 추가해서 점검이 

완료된 상태로 12월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미생물 키워서 밥 벌어먹고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요~ 크크크

 

2023.12.3. #꽃씨잡곡 사장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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