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경주에서 여름을 보는 또다른 시각
본격적인 2023년의 여름입니당~ 6월 마지막주 부터는 전국에 장마도 시작
되었습니당~ 뉴스엔 작년 2022년 겪었던 수해복구도 완료되지 않아서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의 인터뷰와 아직도 많이 복구없이 그대로 남아있는 수해현장을
기획 취재하며 올 장마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작년 태풍 힌남노’ 수해 후 경주와 포항에‘대통령이 왔다갔기 때문에
이만큼이라도 복구되었다’는 보수의 심장인 경주할배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면
가슴이 답답해 옵니다~ 어이구~
암튼 각설하구요~ 오늘은 꽃씨잡곡 사장이 시골 경주에 오래 살면서 느꼈던 여름을
대표하는 사진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는 여름을 대표하는 꽃입니다. 바로 수련이라고 부르는 연꽃입니다.
특히 6월의 경주 첨성대 근처에는 초여름부터 피어난 예쁜 연꽃을 볼 수 있는데요~
땀 뻘뻘 흘리면서 여름밤에 관람하는 맛이 무척 좋은 광경이랍니다. 또한 연꽃을
지탱하는 연잎과 빽빽한 줄기의 모습은 마치 습지를 탐험하는 듯한 느낌까정 주고
있습니다~ 암튼 꽃씨잡곡 사장이 생각하는 대표적인 여름꽃은 ‘수련’입니다요~
여름을 대변하는 두 번째 장면은 바로 황금보리밭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을에
수확하는 ‘벼’와는 달리 한 여름에 수확하는 보리는 초여름 푸른 청보리에서
수확시기인 여름이 되면 황금색 보리로 바뀌게 되는데~ 한여름에 황금색 보리가
익어가는 모습은 시골에서만 볼 수 있어서 독특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경주의 건천읍엔 찰보리 전용 RPC가 있어서 근처의 많은 밭에서 벼 대신 찰보리가
익어가는 멋진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여름이 왔음을 알려주는 바로미터는 수영장입니다 햇볕 쨍쨍 실외
수영장과 실내수영장을 왔다 갔다할 수 있는 호텔과 리조트의 수영장은 경주에
살고있는 부모라면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 단체 방문을 통해서라도 수영장
경험을 해 보았을 겁니다~ 물론 입장권, 썬배드 임대비 그리고 하루 먹거리 등의
비용을 계산해보면 이 고금리 시절에 만만찮은 경비가 소요되긴 합니다만
여름에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주기 위해서는 수영장 만한 곳이 없습니다요~
이렇게 꽃씨잡곡 사장이 시골 경주에 살면서 매번 느끼는 여름풍경에 대해서
적어보았습니다~ 국민학생때를 생각해보면 생각해보면 항상 즐거운 일 가득한
여름이었는데 말이죠~ 최근엔 여름 장마랑 가을의 태풍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가기를 바라는 어른의 마음이 더 큰 것 같습니다
2023년 6월도 마지막 입니다요~ 꾸벅 꽃씨잡곡 사장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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