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2023.4. 덜보물] 경주 김씨의 시조 김알지의 탄생설화가 있는 곳, 계림

경주 김씨의 시조 ’김알지‘의 탄생설화 때문에 닭이 우는 숲이라는 뜻의 

’계림‘은 유네스코지정 경주 역사문화지구의 옛 왕궁터 였던 월성지구에 

속해있는 유적지입니당~ 근처 첨성대, 동궁(옛 반월성)과 함께 산책하면서 

둘러보기 좋은 숲이죠~ 꽃씨잡곡 사장이 시골 경주에 살면서 가장 좋은 점은 

경주엔 이런 정비된 숲이 많아서 여름밤 시원하게 거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경주에 살면서 또 다른 재밌는 점 하나는 신라와 관계된 학교 이름이 참 

많다는 것입니다~ 오늘 소개할 계림의 이름을 딴 계림초등학교, 계림중학교, 

계림고등학교 모두 경주에 존재합니당~ 3관왕이죠~

계림은 1963년 사적 19호로 지정되었으며 신라의 건국 초부터 존재해 왔던 숲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방문해 보면 오래된 나무들 때문에 그 신라시대의 역사를

느끼게 해주는 느낌적인 느낌(?)을 줍니다요~

사진은 4월8일 사진으로 당일 시작된 ’2023 선덕여왕 첨성대에 행차하다‘라는

재현행사입니다~ 재연행사처럼 그 시절 선덕여왕도 당연히 왕궁옆에 있는 계림을

지나며 근처 첨성대로 행차 하였을 것이라 생각이 드는군효~

참고로 이 행사는 2023년 10월까지 매주 토, 일요일마다 경주 동부 사적지대에서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철저한 문허고증과 전문가 검토를

바탕으로 개발된 복식과 환두대도(신라시대무기) 라고 하네요~ 국립경주박물관 

전시품을 똑같이 복제하였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계림과 관련된 경주시 홈페이지의 설명입니다 이것도 참고해 보시죠~

‘김 씨 왕조의 시조, 김알지의 탄생 설화가 깃든 숲, 계림은 원래 성스러운 숲이란

뜻의 ‘시림’으로 불렸는데, 닭과 관련된 김알지의 탄생설화 때문에 닭이 우는 숲

이란 뜻의 계림으로 불리게 되었다. 탈해왕 9년(65년), 왕은 한밤중에 금성 서쪽, 

시림이라는 숲 사이에서 닭 우는 소리를 듣고 신하를 보낸다. 조그마한 금빛 

궤짝이 나뭇가지에 달려 있고 총명하게 생긴 사내아이가 들어 있었으며, 흰 닭이

그 밑에서 울고 있었다. 아이는 갈수록 총명함을 더했고, 이름은‘알지, 금궤 

속에서 나왔다 하여 김이라 성씨를 붙였다. 탈해왕은 알지를 태자로 삼았으나 

왕위를 받지 않았으며, 김알지의 육대손에 와서 김씨가 왕이 된다. 신라인들에게 

닭은 어둠을 물리치고 아침을 알리는 동물로 매우 신성한 존재로 여겼으며, 

황금상자는 권력을 상징하는데 토템과 금 숭배 사상을 짐작케 한다. 계림 안에 

있는 고분은 신라 17대 내물왕(356~402)의 능으로 알려져 있다. 내물왕은 김씨로는

두 번째 왕위에 올랐으며 이후로 김씨에 의해 세습이 유지되었다. 

왕의 칭호로 ‘마립간’을 썼다.‘

2023.4.30. 꽃씨잡곡 사장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