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홍국소금빵

꽃씨잡곡 사장이 홍국 곰팡이를 발효해서 홍국쌀을 판매하기 시작한 스타트업 

시절인 2009년부터 대략 14년 정도 흘러 2023년 2월이 흘러가고 있습니당~ 

그동안 망하지 않고 잘 버텨온 상황이 쪼매 신기 합니다용~ 그냥 매일매일 주어진

문제와 일들을 해결하려고 노력했고, 미생물 발효라는 꽃씨잡곡 사장의 전공 

컨셉을 잊지 않고 유지해 온 이유가 망하지 않았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당~ 

암튼 각설하고 그때와 지금을 생각해보면 홍국쌀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의

인지도는 많이 알려진 것 같습니당

꽃씨잡곡 사장의 스타트업 시절부터 빵의 원료로 사용하기 원했던 꽃씨잡곡 

사장의 소원은 2023년 현재 달성되었습니당~ 천연 붉은색을 나타내는 쌀가루로 

붉은 홍국쌀식빵이나 레드벨벳 컵케익 등이 만들어져 판매되었고 최근엔 빨간색의

홍국소금빵 광풍도 불고 있네요~ 나란히 놓여진 붉은 홍국 소금빵의 사진이나 

동영상 클립을 보면 감사한 마음이 저절로 듭니다~ 그래서 주말에도 열심히 

쌀가루를 생산하고 있습니다요~ 솔직히 생산 초기엔 홍국쌀가루의 붉은색상이 

일정하지 않았고 천연 pigments의 발현 비율도 발효 때 마다 달라져서 QC의 

어려움이 많았습니다요~ 물론 2023년 현재까지도 pigments의 발현 pathway가 

명확히 밝혀진 것 아니어서 생산 때 마다 약간의 어려움이 발생하곤 하지만 

대략적으로 일정한 패턴의 생산 스케줄과 발효 조건이 확인되어 품질의 변화폭이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 입니다요~ 뿐만 아니라 orange 및 dark red의 color 

조합이 완성되어 어느 정도 일정한 패턴의 붉은색상 홍국쌀가루의 생산이 가능해

졌습니당~ 덕분에 소비자들은 소량으로도 만족할 만한 붉은색상의 빵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요~ 물론 꽃씨잡곡 사장의 입장에서는 소비량이 줄어서 아쉽긴 

합니다만, 반면에 사용용도가 많아져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당~ 

몇 년에 걸친 많은 시행착오와 중단 없었던 품질개선 노력 등 연구개발의 결과들 

때문에, 2023년 현재 꽃씨잡곡 사장은 한국 최고의 홍국쌀가루를 만들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요~ 물론 2023년 2월 현재도 꽃씨잡곡 회사의 실험실 

인큐베이터에선 Monascus 홍국곰팡이가 조건에 맞춰 잘 자라고 있네요~

꽃씨잡곡 회사에선 R&D가 ‘중꺽마’입니다~

2023.2.26. 일요일 아침, 홍국곰팡이 배양상태를 확인하고 돌아온 꽃씨잡곡 사장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