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균주를 키운다는 것
꽃씨잡곡 사장의 전공은 미생물학입니다 학부랑 대학원때 공부했던 곰팡이
발효를 활용하여 2023년 현재 밥 벌어먹고 살고 있습니당~ 좀 더 정확하게는
대부분의 고객님들이 아시다시피 monascus라는 붉은 누룩곰팡이를 발효해서
홍국쌀을 제조하고 판매하고 있습니다요~ 이렇게 미생물 발효를 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종균을 transfer(계대배양) 이라는 공정을 회사 망할때 까정
수행해야 합니다요~ 즉 먹이를 만들어서 곰팡이 균사조각을 올려놓는 것이죠~
그러면 곰팡이들이 균사를 뻗으며 자라면서 균사체 덩어리가 생기게 됩니다.
곰팡이 종류에 따라서 버섯이 생겨날수도 있고 자낭포자나 분생포자 같은 것들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그 이상은 전문적인 미생물 곰팡이 분류학자의 영역입니다요~
꽃씨잡곡 사장은 그 곰팡이 중에서 monascus 관련 균주만을 배양하기 때문에
이 곰팡이의 생리적 특성을 잘 알아야합니다요~ 이 홍국 곰팡이를 키우다 보면
홍국곰팡이를 포함한 많은 곰팡이에서 균사체의 표현형이 달라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사진에서 보는 곰팡이가 같은 놈이라고 이야기하면 믿으시겠는지요?
꽃씨잡곡 사장이 직접 계대배양해 왔기 때문에 같은 곰팡이임을 믿을 수 밖에
없는데 사진엔 전혀 다른 곰팡이처럼 보입니다~ 크크 그래서 꽃씨잡곡 사장이
30년 가까이 미생물 발효를 해 왔지만 경험이 더 쌓일수록 미생물 다루는
일들이 어렵다고 느끼고 있습니다요~ 이렇게 균사의 색상이 변하는 현상은
외부자극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컨트롤 하는 것이
꽃씨잡곡 사장같은 전문가가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하겠습니다.
오늘도 꽃씨잡곡 사장은 곰팡이 연구를 하면서 지냅니다. 식물을 키우는 일
하고는 또다른 영역에서의 어려움이 있습니당~
2023.1.6. 꽃씨잡곡 사장이었습니당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