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덜보물_경주 낭산의 황복사지 삼층석탑
오늘 탐방한 경주 황복사지는 삼국시대 신라승려 의상이 창건한 사찰로 1962년
국보로 지정된 황복사지 삼층석탑 등 석재유물만 남아있는 폐사지라고 합니다요~
황복사지 삼층석탑은 국보이니깐 덜 알려진 보물이라고 하기엔 쪼매 그렇지만
탐방객 없고 조용한 유물유적이기 때문에 꽃씨잡곡 사장은 덜보물로 하기로
했습니다요~ 크크
이 삼층석탑은 692년에 효소왕이 아버지인 신문왕의 명복을 위해 건립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효소왕의 뒤를 이은 성덕왕이 706년에 사리와 불상을
탑 안에 넣어 두 왕의 명복을 빌고 왕실의 번영과 태평성대를 기원하였다고
합니다. 1942년 탑 해체 수리 과정에서 2층 지붕돌 안에서 발견된 금동 사리함
뚜껑 안에 탑을 건립하게 된 경위와 발견된 유물의 성격이 기록되어 있어 탑의
건립연대와 조성의도를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리함에서 함께 발견된
구황동 금제 여래좌상과 금제 여래입상은 1962년 각각 국보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당~ (이 내용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따왔습니당)
상기 내용들이 인터넷을 검색해서 얻은 황복사와 황복사지 삼층석탑에 관한 내용의
요약입니다요~ 이 글을 읽어주시는 꽃씨잡곡의 단골고객님들은 최소한 이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황복사지터를 방문한다면 그냥 폐사지터에 3층 석탑 우뚝 서 있는
모습에 많은 실망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당~ 황복사지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신라의 왕실과 관계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어 관련 유적들이 많이
남아있을 것 같지만 직접 방문해 보면 허전합니다~ 실제로 꽃씨잡곡 사장의
이전 방문 때에도 오늘과 똑같이 느꼈었습죠~
오늘 방문은 지난 2022년 9월 12일 끝난 국립 경주박물관의 특별전시
‘낭산, 도리천 가는길’에 전시되었던 황복사지 유물을 보고 탐방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이유 때문이거든요~ 만일 꽃씨잡곡 사장이 경주박물관의 특별전시를
관람하지 않아서 그 역사적인 내용을 잘 모른체로 오늘 황복사지 삼층석탑을
방문했다면 여러번의 황복사지 삼층석탑의 탐방 후에도 역시 허전했을 겁니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습니다요~ (황복사지터에 관련된 전시 유물사진은
이전 블로그를 확인해 주세용~ 꽃씨잡곡 사장이 직접 촬영한 것이랍니다~
아쉽게도 현재는 특별 전시가 끝났기 때문에 보실 수 없어용TT)
깊어가는 가을 경주하늘과 황복사지 삼층석탑이 예쁘게 어울리는 사진만 잘
촬영하고 돌아왔네여~ 경주에 사니깐 경주 유물에 관해서 공부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요~ 오늘은 경주 낭산의 황복사지 삼층석탑을 탐방하고 돌아온
꽃씨잡곡 사장의 덜보물 프로젝트였답니당~
2022.9.25. 9월 덜보물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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