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한여름의 덜보물, 정혜사지 13층석탑

2022년 8월의 덜보물입니다~ 이달에는 경주의 독특한 탑을 소개하려합니다~ 

전형적인 경주 신라석탑인 2중기단 3층 석탑과는 다르게 무려 13층인 석탑이 

경주에 있습니당~ 이름은 정혜사지 13층 석탑입니당~ 물론 사진에서 보는 봐와 

같이 1단의 큰 지붕돌 위에 작은 지붕돌만 쌓아 올려서 13층을 만들었습니다~ 

비교해보자면 서울 용산 중앙박물관에 있는 고려시대 석탑인 경천사지 10층 

석탑과 같이 화려한 맛은 없지만 전형적인 신라석탑의 형식을 벗어난 조금은 

독특한 형태의 탑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2019년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 9개중의 한 개로 유명한 경주의 

옥산서원이 있습니다~ 이 옥산서원을 지나 독락당이라는 건물 근처에 주차를 

하고 3분정도 걸어가면 높은 정혜사지 13층석탑이 보입니다~ 정혜사지 13층 

석탑은 국보 40호로 지정될 만큼 그 보존상태도 양호하고 그 톡특한 생김에 무척 

특별해 보이지만, 옥산서원의 유명세에 가려서 잘 가보지 않는 곳은 분명합니다~

시내에서도 차로 30-40분 정도 달려야 안강읍 옥산리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죠

꽃씨잡곡 사장이 그동안 경주의 마이너한 덜 알려진 보물을 찾아 댕기면서 

신라시대의 전형적인 탑과 그렇지 않은 탑을 구별하는 능력이 생겼는데 이 탑은 

신라의 전형석탑이 아니라 독특해서 멋진 탑이랍니다~ 경주에서 톡특한 생김의 

탑이라면 불국사 다보탑에 이어 정혜사지 13층석탑이 두번째가 아닌가 싶습니당~

경주에 오신다면 안강읍 옥산서원 근처 정혜사지 13층 석탑을 탐방해보시죠~^^

그 독특함에 반하실 겁니당^^ 8월의 첫 번째 덜보물 끝~ 뿅~^^

2022.8.7. 꽃씨잡곡 사장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