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6.경주 덜보물] 삼랑사지 당간지주
꽃씨잡곡 사장이 경주의 덜 알려진 보물을 찾으며 돌아 댕기는 동안에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것은 과연 ‘신라는 불교의 나라’라는 점입니다. 댕겨보면
불교유적과 흔적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물론 조선시대의 숭유억불정책의 영향으로
그만큼 많은 수의 불교유물의 훼손도 많았지만 삼국시대 신라에서 통일신라까정
그만큼의 시간에 쌓여진 역사는 2022년 현재 경주의 구석구석에 남아 있습니다요~
사실 신라의 불교유적 중 대중적이고 인기있는 것이 석가탑, 다보탑 같은 신라의
석탑이라면 가장 덜 알려지고 관심없는 불교유적은 오늘 포스팅 할 ‘당간지주’
일 겁니다. 당간지주는 절에 행사가 있을 때 절 입구에 ‘당’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이 장대를 ‘당간’이라고 하며, 장대를 지탱해주는 두 기둥을
‘당간지주’라고 합니다~ 영어설명이 좀 더 쉬운 Flagpole Supports 입니다요~
아마도 당시 존재했던 대부분의 사찰에 당연히 당당히 서 있을 것이라고 짐작이
되는데요~ 깃발과 장대를 지탱하는 의미 이외에는 건축물로서의 별다른 특징이나
재미를 찾지 못하는 아쉬움은 좀 있습니당~ 하지만 남간사지 당간지주, 분황사
당간지주 등과 같이 의외로 국가보물로 지정된 당간지주도 경주엔 존재 합니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간지주를 실제로 탐방해봐도 일반인들이 느끼는 건축학적인
측면에서나 미적측면에서도 사실 크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유물이 아닌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요~ 크크
암튼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경주 삼랑사지 당간지주 역시 국가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요~ 또한 경주 시내에 붙어있어서 찾아가기도 쉽고 정비도
잘 되어 있네요~ 다행인지 요 근처에서 새롭게 디자인한 꽃씨잡곡 플래카드도
게재되어서 겸사겸사 플래카드도 촬영하고 지금은 ‘터’만 남아있는 삼랑사지
당간지주도 같이 촬영해 보았습니당 사진으로 함께 보시죠~
2022년 6월의 경주 덜보물 이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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