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4일, 담주에 사용할 곰팡이 계대배양
미생물을 다루는 실험실이나 연구소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그리고 주기적으로
수행하는 일이 계대배양입니다요~ 특히 식품곰팡이를 다루는 곳에서는 더욱
세심하게 관리하고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용~ 또한 정전이나 인큐베이터
고장 등으로 균주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냉동 stock 등의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여
여러장소에 분산 보관하는 것이 미생물 관리 담당자의 책무입니다요~
꽃씨잡곡 사장도 비슷한 작업을 수행합니다요~ 20여년 동안 미생물을 관리해
오면서 자연스럽게 익숙해진 공정이죠~ 암튼 담주 접종에 사용하기 위해
홍국곰팡이를 포함한 몇몇 균주를 새로운 먹이 위에 살짝 올려두는 계대배양을
수행하였습니다~ 며칠 지나면 작은 균사체 조각에서 균사 생육이 일어나서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을 정도의 사이즈로 커질 겁니다~ 당연합니다만 오염이 아니라면
담주 홍국쌀 생산공정에 사용될 것입니다~ 20여년 넘게 미생물을 다뤄왔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어려운 작업이 미생물 발효과정입니다. 같은 공정을 수행해도
도통 똑같이 생육되는 법이 없거든요~ 그래서 미생물 앞에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용~ 꽃씨잡곡 사장과 관련 직원들을 밥먹고 살게 해주는 붉은누룩
곰팡이의 계대배양입니다^^
2022.6.14. 꽃씨잡곡 사장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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