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국곰팡이 계대배양과 다육이 분갈이
홍국쌀을 생산하는 꽃씨잡곡 사장이 매주 수행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홍국곰팡이를
계대배양(transfer)하는 것입니당~ 배양 접시에 충분히 자란 곰팡이를 새로운
먹이에 옮겨주어서 생명을 연장해 주는 작업인데여~ 미생물을 전공하는 사람들에겐
기본적인 작업입니다~ bacteria, yeast 같은 미생물뿐만 아니라 filamentous fungi
그리고 mushroom 등의 곰팡이류에서도 꼭 필요한 작업이죠~ 일반적으론 3-4주
정도에 1회 진행합니다만 꽃씨잡곡 사장은 홍국쌀 생산을 위한 균사체 배양을
겸하기 때문에 매주 접종용 seed랑 계대배양을 같이 작업을 합니다용~ 자라난
곰팡이 군사체를 관찰해서 오염 여부와 돌연변이 여부 등을 판단하고 가장 적절한
사이즈의 균사체 곰팡이를 사용 합니다요~ 사실 미생물전공자에게는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사실 30여년 미생물을 배양해온 꽃씨잡곡 사장에게는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감히 이야기 합니다요~ 가장 기본을 잘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는 점을
시간이 지날수록 깨닫습니당~
지난주에는 꽃씨잡곡 회사 사무실에 있는 다육이 분갈이 작업을 진행했습니다요~
새로운 화분과 영양흙을 구매하고 기존의 다육이에서 어린 잎들을 새로운 흙에
옮기는 작업 말입니다요~ 정확하게 미생물의 계대배양과 같은 원리입니다만
미생물은 무균상태에서의 작업이 필요하지만 고등식물의 경우에는 실내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죠~ 화분갈이를 하다가 곰팡이랑 같은 원리를
찾아내었네요~ 독립적이고 서로다른 작업이었는데 말이죠~ 크크크
2022.5.8. 어버이날 & 석가탄신일 & 일요일 꽃씨잡곡 사장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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