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꽃씨잡곡 플래카드-덜보물] 경주 남산의 큰바위 조각, 탑곡 마애불상군
춘삼월의 플래카드가 걸린 이곳은 통일전 삼거리입니다. 꽃씨잡곡 마케팅팀에서
비교적 자주 플래카드를 거는 곳입니다요~ 경주의 동남산의 입구역할을
담당하는 통일전 근처에는 등반하지 않아도 닿을 수 있는 덜알려진 유물들이
많기 때문이죠~
오늘 소개할 장소인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은 꽃씨잡곡 사장이 구경을 권장하는
덜 알려진 경주의 명소 중 하나입니다요~ 이곳은 보물로 지정된 매우 독특한
불교유적군락인데, 높이 10m, 둘레 30m에 달하는 큰 바위 네 면에 새겨진
34점의 조각이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이 계곡은 입구에서 바위 전면에
9층탑과 7층탑의 조각이 먼저 보이기 때문에 이 골짜기를 탑곡이나 탑골로
부른다고 합니다요~ 이 바위에 음각된 큰 탑의 모습을 통해 화재로 소실된
황룡사지 9층 목탑 복원에 참고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특히 이 불상군의
남쪽면에는 별도로 만들어 세운 입체적인 보살입상도 있으며, 이 보살입상이
바라보면 쪽에는 설명표지판 없는 3층석탑 1기도 복원되어 있습니다요~
이곳은 일제강점기에 ‘신인’이라고 새겨진 기와 조각이 발견되어 이 유적들의
장소를 신인사의 터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탑은 신인사지 3층석탑이라고도
부릅니다요~ 마치 유물의 종합 백화점 같은 아주 재밌고 독특한 장소이죠~
각 면의 조각들은 아직까지 보존상태가 괜찮아서 육안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하며
시간을 내어 자세히 살펴보면 다양한 그 모습에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요~
이 정도의 거대한 공간에 이렇게 다양한 암각화와 입체상 그리고 복원된 탑의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는공간은 이곳이 일전에 사찰이었다고 하더라도 특이한
장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요~
혹시 경주에 오실 기회가 있으시면 시간을 내어 탐방을 추천 드립니다요~
덜알려진 보물답게 관람객도 잘 없고 근처 사찰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5분 정도의 걸음이면 쉽게 닿을 수 있기 때문이죠~
2022년 3월 꽃씨잡곡 사장의 플래카드-덜보물이었습니당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