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10월 경주 통일전 가을에 걸린 꽃씨잡곡 플래카드

시골 경주의 다운타운에 매월 게재하는 꽃씨잡곡 플래카드가 이달에는 

경주의 덜 알려진 장소인 통일전 삼거리에 걸렸습니다. 

통일전은 통일 신라시대의 삼국통일에 기여한 신라의 태종무열왕대왕, 문무대왕 

그리고 김유신장군( 흥무대왕으로 추정)의 초상화를(영정) 모신 곳입니다. 

서울에 있는 종묘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통일전은 삼국통일의 위업과 정신을 이어 남북통일을 이루자는 염원을 담아 

1977년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이곳 통일전은 경주 남산의(금오산) 초입에 

위치해 있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동남산 등반을 하는 코스의 시작이 되며 

주말엔 등산객들도 많은 곳이라 중고등 학생들에게는 불국사 석굴암보다 

재미가 덜한 곳일 수 도 있겠습니다. 

경주의 다운타운은 원래 봄 벚꽃이 유명하지만 이곳 통일전은 가을의 은행나무길이

더 아름 답습니당. 다만 저희가 방문했던 10월 초에는 아직 푸른 은행잎이 남아있어

쪼매 아쉽긴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정돈된 풍경이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마력을 가지고 있네요~

암튼 통일전 입구에서 5분정도 차를 몰아 은행나무길 끝에(통일전 삼거리) 걸린 

꽃씨잡곡의 플래카드를 확인하였습니다. 가을 경주는 돌아댕기기엔 참 좋은 

곳이네엽~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