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꽃씨잡곡 큐브 플래카드랑 천군동 동서삼층석탑
매월 1주일씩 2회 걸리는 경주의 플래카드 프로젝트의 9월 첫 현수막은
보문단지내 경주월드 삼거리입니다. 지난달부터 준비한 새로운 디자인의
플래카드를 9월에 걸었습니다. 플래카드 디자인도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대충 만들어진 디자인으로 대충 걸리게 됩니다. 작은 것 하나도 소중하게 꼼
꼼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안됩니당~ 추석명절이 9월과 함께하기 때문에
플래카드도 꽃씨잡곡 큐브선물로 하였습니다. 뭐 사실 얼마나 매출에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지만, 그거랑 상관없이 꽃씨잡곡 사장은 계획이 다 있습니다요~
몇 개월 전부터 조용히 시작했습니다만, 플래카드가 걸리는 곳 근처에 문화재나
역사적인 스팟들을 소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꽃씨잡곡 사장은 그동안 장군교,
형산강변로 및 경주 국립박물관 등의 장소를 소개하였습니다.
모두 그 근처에 꽃씨잡곡 플래카드가 걸렸었다는 이야기죠~
위에 적어놓은 것처럼 이달의 플래카드는 경주월드 삼거리입니다.
이 플래카드가 걸린 곳에서 내비를 찍고 자동차로 5분만 달려가면 경주사람들도
잘 모르는 천군동 동서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탑의 키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원래는 대로변에서 그 모습이 보여야 하지만 탑과 대로변 사이에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어서 안보입니다. 이것이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으나,
그동안 덜 알려진 이유로, 사람들의 발길이 적었고, 덕분에 지금도 여유롭게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더 큰듯합니다.
이 쌍탑이 있는 곳은 천군동사지로 사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곳입니다.
현재는 없어진 옛 사찰의 대웅전(?) 앞에 동형쌍탑만 존재하는 것이죠~
신라시대의 전형적인 2중기단의 삼층탑으로 그 유명한 불국사 석가탑에 비하면
조금 둔탁한 느낌을 주는 큰 탑이며, 감포의 감은사지 삼층석탑 그리고
경주 국립박물관의 마당에 서있는 고선사지 삼층석탑 등에 비하면 오히려
조금 작은 느낌의 탑입니다. 이 탑 뒤로는 경주월드 롤러코스터 드라켄의
레일이 보이는 재미있는 비주얼도 보여줍니다.
경주가 유물과 유적이 많은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플래카드 걸리는 스팟
곳곳에 이렇게 보물, 사적과 같은 역사적 유물들을 소개할 수 있다는 점에
새롭게 놀랍니다. 꽃씨잡곡 플래카드 사진 찍으로 갔다가 깜짝 올라서
둘러본 경주 천군동 동서삼층석탑 소개하구요~ 경주에 놀러 오신다면
불국사의 석가탑, 다보탑과 더불어 함께 관람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불국사는 입장료를 내야하지만(경주시민은 꽁짜)
이곳은 전세계인이 꽁짜입니다. 코시국에 관람객도 없고 조용하게
즐길 수 있습니당~ 꽃씨잡곡 사장의 소개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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