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국쌀가루를 넣은 붉은 무화과 스폰지 반죽 만들기2

date 2021.5.30.

materials and methods 오버나잇 발효한 스폰지 반죽, 누룩분리 액종, 강력쌀가루

무화과액종과 함께 하루 전에 반죽해서 발효기에 넣어둔 무화과 스폰지 도우를

꺼내어 본다. 향긋한 무화과의 향기와 함께 상큼한 알콜향이 코 속에서 

톡톡 터진다. 진짜배기 스폰지 도우의 발효향이다. 무화과 액종에 배양된 

누룩효모가 그 발효역할을 톡톡히 한 셈이다.

몇 번 치대어 가스를 빼주고 일정한 무게로 분할하여 

다시 본 반죽에 사용하기 전까지 저온에 보관한다.

꽃씨잡곡 사장의 스폰지 도우엔 붉은 홍국쌀가루가 들어간다. 

그래서 스폰지 도우의 색깔이 붉은색이다. 덕분에 본 반죽과 혼합하면 

핑크핑크한 식빵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스폰지 도우에 홍국쌀가루를 넣는 이유는

본 반죽과 구별하기 위해서다. 똑같은 반죽이라면 스폰지 도우와 

본 반죽에 사용되는 도우가 구별이 되지않기 때문에, 시각적인 차이를 얻기위해

세계 최초로(?) 붉은 스폰지 도우를 사용하기로 했다.

물론 본 반죽에 혼합해서 핑크핑크한 식빵도 사랑스럽기도 했다.

또하나의 무화과 스폰지 반죽의 특징은 발효액종도 무화과액종을 사용했고,

스폰지 반죽에도 무화과를 듬뿍넣어 무화과 스폰지 도우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물론 다음번 본 반죽에도 무화과를 넣을 예정이기 때문에, 

식빵에 과일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만약 이 실험이 성공한다면, 체리, 경주한라봉 등 경주에서 생산되는 과일들을 

활용하여 최대화된 과일향 식빵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

본 반죽 실험결과를 기대해 보자~ zz

꽃씨잡곡 사장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