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프로의 향기가 묻어나는 발효액종 빵의 발효향기

실험일: 2021.2.6.-7.

기본조건: 마블식빵, 홍국쌀가루+강력쌀가루+발효액종B only, overnight 발효

변수 : 베이킹 오븐의 습도변화

예상목표 : 발효액종 빵의 발효향 강도여부와 관능실험 선호도 

사실 빵의 맛과 향은 무척 주관적인 관점이어서 개인적인 호불호가 

강하게 작용합니다. 또한 꽃씨잡곡 사장의 입맛은 골목식당 MC 김성주씨와 

마찬가지로 초딩입맛이긴 하지만 적어도 맛있는 빵을 골라낼 수 있는 

'혀'는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지금껏 단련해온 마케팅 기술들을 얹는다면

좋은 bakery를 만들 수 있는기획을 가진 것으로 판단됩니다만...

아직 기술적인 부분들이 부족해서 몇 개월 정도는 추가적인 제빵 실험을 

더 진행해야 할득... 이번 실험은 그 주관적인 호불호에 관한 실험입니다.

드라이이스트 대신 오직 발효액종B만을 사용해서 부풀어진 도우를 

home baking용 오븐을 사용해서 구웠을 때 빵 안에서 

발효액의 향이 발생하는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결론지어 말씀드리면 오븐의 상태에 따라서 빵의 발효향의 정도가 변한다는 겁니다.

이 결과가 완벽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개연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물론 첨부된 사진들은 홍국쌀가루의 첨가농도를 변경시켜서 

마블식빵의 색상의 진하기도 겸해서 실험하긴 했지만, 

주목적은 사실 발효향에 있었습니다~ 비록 가정용 home baking용 오븐을 

사용하긴 했지만 이제야 돈 받고 판매할 수 있을 정도의 구움 퀄리티, 맛 퀄리티 

그리고 향기 퀄리티를 보유한 식빵이 되었습니다.

이제야 프로의 향기가 조금 느껴지는 빵이 구워지게 된거져~

사실 열악한 조리기구를 사용해서 R&D를 하는 상황이지만 발효기술과 

꽃씨잡곡 사장과 전신사의 열정은 지구상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머지않아 명품 한 개 만들 수 있을 듯 싶습니다.

다음 실험부터는 발효액종을 바꿉니다. 일단 누룩에서 분리한 누룩 

발효액종A로 진행할 예정이구요~ 이제야 발효액종에 따른 빵 맛의 관능평가를 

시작하게 되었네여~ 결과를 기대해봅니다~ 
꽃씨잡곡 사장과 MIND님이 기획하고 전신사님이 구워내는 '꽃발효빵'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