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용 ‘쌀가루 + 홍국쌀가루’ 식빵의 발효 테스팅
사진. 홍국쌀가루를 쌀가루대비 대략 3%(w/w) 정도 첨가하여 반죽한 도우입니다
이것을 분할하여 틀어 넣고 2차 발효를 한 다음 구워냅니당~
쌀가루를 이용한 홍국쌀 식빵입니다
뭐 당연하지만 빵집을 자주 댕겨보신 분덜은 쌀빵의 출현이 익숙하실 겁니다.
밀가루빵보다 소화도 잘되고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다는 쌀가루빵 말이죠~
사실 제빵용 쌀가루가 상용화되어 (주)대두 같은 회사에서 제품을 출시한지는
꽤 되었습니다. 다만 밀가루보다 좀 더 비싸긴 하지만 말이죠~
원래 쌀에는 글루텐 단백질이 없기 때문에 제빵용 쌀가루에는 추가로
글루텐 단백질을 첨가해야 하지만, 밀가루를 대치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용~
최근에는 꽃씨잡곡 사장이 생산하는 홍국쌀가루인 홍국분말을 활용해서
쌀가루로 만든 홍국쌀식빵 테스팅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겨울이다 보니 발효온도가 낮아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매한 발효기의
온도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요~ 이것저것 변수들을 고정하고 발효기의 온도와 시간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하여 테스팅하였습니당
사진. 완성된 쌀가루+홍국쌀가루 식빵입니다. (주)대두의 제빵용 쌀가루로 만든
쌀식빵의 식감은 밀가루 빵과 떡의 중간 정도입니다. 즉 좀 더 쫄깃 하지만
떡의 식감은 분명히 아닌거죠~ 촉촉함과 묵직함의 느낌이 밀가루 식빵보다
훨씬 좋습니당^^
뭐~ 발효기의 일정한 온도와 시간을 정해놓고 테스팅한 결과 입니다
꽃씨잡곡 사장이 생각하는 쌀빵의 장점은 식감에 있습니다.
물론 꽃씨잡곡 사장이 (주)대두 회사 제품의 제빵용 쌀가루만 사용해서
만들어 먹어봤기 때문에 전반적인 비교는 할 수 없습니다만,
식감에 있어서의 장점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밀가루 식빵이 가볍다면 쌀가루 식빵의 묵직함에서 오는 쫄깃한 식감은
쌀빵의 마케팅 포인트로서 충분한 장점이 있어 보입니다.
다음번에는 똑같은 레시피로 발효시간의 변화만 좀 주고 밀가루 + 홍국쌀가루 식빵을
테스팅 할 기획입니다. 맛을 함 보고 쌀가루빵과 밀가루빵의 식감 차이를 분명히
해 볼 생각이랍니당^^ 꽃씨잡곡 사장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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