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HOME
  2. COMMUNITY
  3. 블로그

게시판 상세
제목 6th of 김동률 방구석 앨범 리뷰, 김동률 2집 '희망 (Hope)'
작성자 미녀담당자 (ip:)
  • 작성일 2020-09-07 22:31:49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97
평점 0점

 

6th of 김동률 방구석 앨범 리뷰, 김동률 2'희망 (Hope)'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 앨범은 발매 당시에 구입하지 않았고

최근 재발매 앨범을 구입한 것이다. 이른바 초판구매가 아니었다.

기억은 정확하진 않지만 당시엔 좋은 노래가 없다는 단순한 이유였다는 거스로~

이후 계속 김동률의 앨범의 콜렉션 중에 2집만 빠져있다가

재발매 되었을 때, 냉큼 구입해서 끼워 넣어 꽃씨잡곡 사장의

김동률 콜렉션을 완성하게 되었던 거시었다.

 

희망이라는 김동률의 2집 앨범은 김동률의 버클리 유학기간 동안 발매한 것으로

가수 양파와 같이 부른 이라는 노래, 그리고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것으로 유명한 앨범이다

김동률의 1집 앨범과 마찬가지로 2집에서도 악몽, 윤회, 염원, 모험, 편지, 희망 등

2글자 제목의 어려운 노래들이 흘러넘친다.

꽃씨잡곡 사장이 유독 2글자 제목의 노래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2글짜 제목이 함축된 의미의 단어'로 느껴지기 때문에

가사의 의미 파악이 어려웠기 때문일 것이다.

아마도 이번 앨범의 각론에서도 어려운 느낌을 받을 것 같은 불길함이 엄습한다~ㅋㅋ

 










이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은 노래가 2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이다.

전반기의 여섯 곡은 west side story라는 카테고리로

서양음악에 기본을 둔 음악들이며, 연주곡인 윤회를 시작으로 하는

후반 여섯곡은 east side story라는 카테고리로 동양음악에 기본을 둔 노래들이다.

(음악 잘 몰라서 이해한 정도로만 소개를..ㅋㅋ)

 








또한 이라는 곡은 나중에 콘서트 앨범에서 유일한 트로트라고

웃으며 소개할 정도로 희망이라는 앨범은 실험적 성격이 강한 음반 되시겠따~

암튼 이 음반의 노래들은 생경한 느낌의 곡들이 많아서 2019년 답장 앨범 이후

마치 김동률의 새로운 음반을 듣는 느낌을 주는 소중한 앨범 되시겠따~

자켓 사진에서도 기생 오래비(?) 같은 긴 머리카락의 사진들로 즐거움을 주는

비주얼이 있어서 실험정신 강한 사운드와 더불어 벤처기업 같은 재밌는 앨범이었따

이제~ 한곡 한곡 노래를 들어보자

 

List

(west side story 시작)

2년만에

프로포즈

featuring 양파

악몽

크리스마스선물

한여름밤의 꿈

 (east side story 시작)

윤회 instrumental

염원

모험

편지

희망

 


2년만에

이 곡은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김동률 본인이 미국유학 중에

앨범을 발매하고 잠시 돌아왔다는 의미와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해서 2년만에

다시 돌아왔다고 읊조리는 중의적인 표현인 듯하다. 후자의 의미라면

2020년 현실각의 찌질한 감정을 절규하는 표현력이 생각보다 좋아 보인다

 

프로포즈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달달한 음악의 포로포즈의 노래는 아니다.

째즈적 느낌으로 사랑을 갈구하는 음악이다.

'내가 좋은지 솔직하게 말을 해달라'는 가사는 프로포즈 보다는

내게 좋은 감정이 있는가? 라는 '' 정도의 가벼운 감정이 적당할 듯하다

 

애송이의 사랑이란 곡으로 유명한 가수 양파가 피처링을 한 노래다

양파는 이소은에 이은 2번째 듀앳 여가수당~

이뤄지지 않는 연인과의 힘들었던 추억들을 이라는 상징으로

투영하고 있는 곡으로 보인다.

사랑한단 말 대신 건내는 말 미안해ㅋㅋ 현재 같으면 관계 끝이다~

요즘 같아선 바로 쿨하게 헤어질 관계들이 90년대엔

사랑이란 이름으로 질질끄는 스토리가 오래된 노래가 맞다 ㅋㅋ

 

악몽

마치 영화 미저리를 음악으로 컨버전한 듯 음침한 사운드와 가사가

악몽을 꾸는 것 같이 현실감 있게 절규하듯 표현하였땅

 

크리스마스 선물

노래 시작과 동시에 갑자기 쏟아지는 드럼소리는 김동률의 앨범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생경한 느낌을 준다 '쿵짝쿵짝' 하는 드럼소리는 마치 밴드음악을 듣는 듯

노래가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 소년시절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 착한 감정들을

경쾌하게 소화했다

 

한여름밤의 꿈

west side story의 마지막 곡이다. 마치 연주곡을 듣는 듯 잔잔하게 시작한다.

편안한 잠의 꿈처럼 달달한 느낌을 주는데,

어디론가 떠나는 아픈 마음을 달달하게 포장해서 아름다운 이별을 설명하는 듯하다

오히려 이 노래가 프로포즈의 느낌을 주는 달달한 노래다

 

윤회 instrumental

마치 중국 영화 삼국지의 적벽대전 시작 하루 전의 목숨을 건 전쟁에서

마지막 목숨의 경건한 기다림을 표현한 듯 장중하다.

김동률의 앨범에는 가끔 이런 연주곡들이 들어있는데

오히려 가사없 는 이런 곡들이 훨씬 듣기 좋을 때가 많다. 바로 이 곡처럼 말이다.

천만의 영화음악처럼 웅장한 스케일이 느껴지는 멋진 연주곡이다

이어 나오는 '염원' 이라는 노래와 마치 연결된 노래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 연주곡을 시작으로 east side story의 노래들이 시작된다

 

염원

님이 떠나가는 느낌의 ''을 사물놀이와 뱃노래를 엮어 자연스럽게 엮어놓은

독특한 느낌의 실험 강한 노래다.

꽃씨잡곡 사장은 east side story의 타이틀곡으로 손색없다고 생각한다

 

김동률 최초의 트롯트 느낌의 곡이다.

이후 콘서트에서 본인이 이 노래를 트롯이라고 소개했으니

오피셜로 인정해도 되겠다. 암튼 이 노래도 깜짝 놀란다. 김동률표 뽕짝 말이다.ㅋㅋㅋ

 

모험

~ 이 노래는 대학교 축제에 참석한 흥겨움이 느껴지는 경쾌한 곡이다.

카니발 앨범에 어울릴만한 곡이다.

한 번 삐뚤어져보라, 삐딱선을 한 번 타봐라, 일탈을 즐겨봐라 뭐

이런 느낌을 주는 바람 넣는 곡이다~ ㅋㅋ

 

편지

이 앨범에서 가장 어려운 곡이다. 블르스풍의 끈적끈적한 음에

중간에 째즈풍의 피아노 독주(?)가 있다. 사실 일반적으로 가사를 읽어보면

그 노래의 그 음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데 이 노래의 가사는

아무리 읽어봐도 음의 기억이 없더라그래서 많이 들었다....

 

희망

이 앨범에서 가장 웅장하고 사운드가 풍성한 곡이다

지난 사랑의 아픔을 굳은 마음으로 이겨내려 했으나 아직 그대를 시랑하기에

그 결심이 계속 무너진다는 가사이다.

그래서 아직 희망이 있다는 것인가는 잘 모르겠따.

다만 노래 전체에 흐르는 플로우의 느낌은 희망이라는, 기대라는,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기쁨을 표현 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사운드 되시것다.

2020년에 듣는 희망은 여전히 희망이라는 느낌을 줄 정도로

강력한 노래인 듯하다. 클래스는 영원하다

 

정리하는 글

김동률 2집을 리뷰하기 위해 거의 한달 가까이 출퇴근 시간에 CD를 들었따~

느낌이 안 살면 여러 번 한 곡 한 곡 새겨듣는 기쁨이 있었는데,

이런 곡들이 제법 많아서 실험적인 성격이 강한 앨범이라는 걸 직접 깨닫는데

시간이 좀 걸린 셈이다

이제 3집부터는 버클리 유학생활에서 돌아와 본격적으로

달달하고 풍성한 음의 향연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기대된다~

지금부턴 김동률 2집의 방구석 리뷰를 마치고 3귀향을 시작하려 한다

 

꽃씨잡곡 사장 씀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꽃씨잡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