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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적과 김동률의 프로젝트 앨범 ‘카니발’ 톺아보기
작성자 미녀담당자 (ip:)
  • 작성일 2020-07-30 1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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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과 김동률의 프로젝트 앨범 카니발톺아보기


 



 



사진. 김동률의 4번째 앨범인 '카니발' 전람회를 해체하고 가수 이적과 프로젝트 앨범을 만들었다.

 

카니발은 1997년 발매된 이적과 김동률의 프로젝트 앨범이다.

전람회 3집인 졸업이후

김동률 1망각의 그림자가(The Shadow of Forgetfulness)

그 다음 순서라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프로젝트 앨범 카니발이 먼저다

CD를 뒤져서 카니발 앨범을 찾아냈다.

그래서 이번 4번째 김동률의 방구석 앨범 리뷰는

시간의 순서대로 프로젝트 앨범 카니발이다

이후엔 2010년 이상순과 프로젝트 앨범이 나오기까지 프로젝트 앨범은 엄따

 

















사진. ~ 이런 그림들을 어디서 가져왔는지 또 왜 이런 배열을 했는지

무척 궁금하다. 어떤 컨셉으로 이렇게 난해한 디자인을 했는지~

그래서 프로젝트 앨범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적어도 꽃씨잡곡 사장에게는 그랬다 당시 어려웠고

2020년 다시보는 지금도 이해하기 어렵다ㅋㅋ


독특한 보이스 컬러의 이적과 김동률의 하모니가 이질적이면서도

딱 떨어지는 느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동떨어진 느낌도 아닌

통섭의 실험적인 앨범이라고 말하고싶다

꽃씨잡곡 사장의 기억엔 당시 인터뷰를 통해

중소기업 2명이 모여서 앨범을 만들었다고 했는데,

중소기업의 이미지가 완성 보다 미래의 발전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둔다는 생각에,

두 명 모두 가요계의 대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사실이다~

이 앨범에는 패닉의 맴버였던 김진표와 전람회 맴버였던

서동욱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어 반가운 앨범 되시겠다

 

카니발은 통상적으로 축제를 의미한다 책자에 보면 사육제라는

카니발의 정의가 뚜렸하게 나와 있는데 각설하고,

축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경쾌하고 빠른 곡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

롤러코스터, 그땐 그랬지, 축배 그리고 그녀를 잡아요 등이 그랬다

이 후 몇 장의 콘서트 앨범에서도 이런 빠른 템포의 곡들이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이 앨범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곡은 가수 인순이님이

2007년 리메이크해서 크게 히트한 거위의 꿈의 원곡이 있다는 것이다

거위의 꿈은 카니발이라는 앨범의 주제와 썩 어울리는 노래는 아니지만

홀로 묵묵히 대박노래 되시겠다 물론 인순이님이 부른 거위의 꿈이

더 듣기 좋고 하지만 독특하고 두꺼운 2명의 남자 목소리의

거위의 꿈도 나름 재미있다

특히 김동률의 남루하여도~’ ‘끝이 정해진 책처럼~’등의 와닫는 가사와

굵은 저음의 톤은 인순이님의 그것보다 훨씬 듣기 좋은것이 개인적인 의견이다

 

 

 

List

 

  CARNIVAL (Prelude)

  롤러코스터 (in Carnival Land)*

  그땐 그랬지*

  벗*

  비누인형*

  축배*

  넝쿨*

  농담*

  그녀를 잡아요 (featuring 서동욱, 김진표)*

  거위의 꿈*

 (아따 노래도 많다. 1990년대 발매된 앨범엔 대략 10여곡 정도가 기본이었다. ㅋㅋ)

 

 

CARNIVAL (Prelude)

50인조 오케스트라를 활용하여 서론을 출발하는 행진곡 느낌의 곡이다

처음엔 연주곡이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노랫가사가 후반에 나온다

 

롤러코스터 (in Carnival Land)

빠바밤~ 하는 브라스 밴드의 높고 낮은음을 통해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을 음악으로 표현하였다.

이적과 김동률의 소리 지르는 듯한 축제의 느낌도 느껴지는 곡이다

 

김동률의 음반에서 많이 찾을 수 있는 친구와의 우정에 관한 또다른 버전이다

이전의 앨범과 졸업앨범을 통해서 의리 같은 것이 느껴지는 노래가 있었는데

이 곡도 의리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 듯하다

 

비누인형

슬픈 동화같이 아름답고 먹먹한 내용의 가사이지만 음악의 분위기는 어두운

먹구름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 노래를 듣다보면 가사의 내용들이 눈앞에

애니매이션의로 떠오르는 신기한 경험이 펼쳐지는 곡이다

 

축배

빠른 템포의 브라스 밴드 소리와 이적의 인트로가 인상적인 흥겨운 곡이다

카니발의 분위기를 UP시키고 텐션을 높이기 위해 만든 발랄한 곡!

  

넝쿨

솔직히 이 노래는 가사의 의미를 잘 모르겠다. 사랑의 노래인 것처럼 보이지만

달콤한 음악적 속삭임은 없어서 그렇게 느껴지질 않는다.

꽃씨잡곡 사장은 패쑤~

 

농담 헤어진 연인 사이의 넋두리 같은 느린템포의 곡

 

그녀를 잡아요 (featuring 서동욱, 김진표)

2020년 여름, tvN의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 마켓에

가사 맞추기 예능에서 우연히 만났던 곡이다

용기있게 고백하라는 내용을 멋진 rap등으로 버무려서

흥겹게 만든 곡이다

 

거위의 꿈

이 앨범의 대표 히트곡 되시겠다.

물론 인순이님의 시원한 탁트인 목소리의 리메이크 버전이

더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은 사실이지만, 원래 노래가 좋다보니

원곡은 여성과 남성의 보컬, 고음의 탁트인 목소리와 선굵은 목소리 등의

대칭적인 측면에서 비교하며 들을 수 있어 좋다

내가 가진 꿈의 남루함에 용기를 주는 많은 사람이 공감한 이 노래를

김동률과 이적의 목소리로 온전하게 듣기를 권하는 바이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다.

직접 들어보시라. 인순이님의 리메이크 버전도 들어보시라

 

 

 

이 카니발 앨범은 상대적으로 덜 히트한 곡들이 많아서

CD속 앨범을 듣는 내내 생경한 김동률의 신곡 느낌으로 들을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물론 이전에 모두 들어왔던 노래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아무래도 음악의 오직 소비자인 꽃씨잡곡 사장이

프로패셔널인 현직가수의 앨범을 지적질하기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오롯이 팬의 입장에서 그리고 음악의 소비자의 입장에서

당시 개인이 가졌던 느낌과 버무려서 이 톺아보기를 완주하려고 한다.

제 글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의 작은 오류는 지적질이 가능하다

 

김동률의 4th 프로젝트 앨범 카니발톺아보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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