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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옛날사람 꽃씨잡곡 사장의 방구석 음악 지적질, 전람회 2집 CD 톺아보기
작성자 미녀담당자 (ip:)
  • 작성일 2020-07-12 10: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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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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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사람 꽃씨잡곡 사장의 방구석 음악 지적질, 전람회 2CD 톺아보기





 


 



사진. 1996년에 꽃씨잡곡 사장이 돈 주고 전람회 2집을

2020년에 촬영함. 당시에는 흡연에 관대해서 앨범 책자에 흡연사진이 있다 충격!!ㅋㅋ

 

방구석 보관함에 전람회 2CD를 찾아 CDP에 돌려본다.

CD라는 매체의 기술적 성격은 LP와는 다르게 디지털이지만

음악을 듣는 행동적 성격은 다분히 아날로그적이다.

8트랙 테잎 부터 LP 그리고 CD세대를 거쳐 MP3, 스트리밍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음악을 즐겨온 꽃씨잡곡 사장이지만 오직 CD만이

디지털과 아날로그 모두의 감성을 포용하는 따뜻한 기술(?)이라 표현한다

각설하고...

 

1996년 발매된 전람회 2집은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동률과 서동욱의

조금 무겁지만 고급스럽고 진중함이 느끼지는 앨범이다.

20대 중반이었을 이들의 나이를 생각 해보면 나이에 따른 감성을 뛰어넘는

보다 성숙한 앨범이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이 앨범의 음악을 듣다보기 그 옛날 서동욱이 노래한 마중가던 길등을

수 없이 반복해서 듣고 지냈었던 기억이 깨어나더라~

당시의 CDP는 젊은 감성을 표현해 주는 유일한 해우소였으니 말이다~

 


LIST

 

고해소(告解所)에서*

이방인(異邦人)*

J’s BAR에서*

유서(遺書)*

마중가던 길*

*

BLUE CHRISTMAS

취중진담(醉中眞談)*

10의 약속*

 


*고해소에서

3:43짜리 연주곡.

Woo 소리는 김동률, Na 소리는 서동욱이 불렀다는 TMI 정보가 적혀있다.

이 곡은 고요하고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김동률의 성향을 느낄 수 있는데,

이후 김동률의 앨범을 관통하는 컨셉이 시작되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관악기의 고급스러운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이방인

앨범 자켓에 영어로 적혀있네~

Strangersthe lonely flight towards eternal freedom...ㅋㅋ

이 노래는 BGM으로 듣다 보면 마치 고해소라는 인트로 후에

자연스레 노래가 시작되는 스므스한 느낌을 받는다

 

*J’s BAR에서

재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무척 재즈스러운(?) ~

난 이런 분위기의 노래도 만들 수 있어~’ 라는 느낌의 노래

서동욱이 연주한 퉁퉁팅기는 BASS 소리가 듣기 좋다

 

*유서

이야~ 2번째 앨범에서 유서라는 제목의 노래가 나오다니~

물론 삶의 정리에 관한 유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에게 너의 두 손으로 나를 묻어달라는 조금은 어두운 느낌의 노래

 

*마중가던 길

온전하게 서동욱의 노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곡

수줍은 고등학생이 부르는 듯한 담담한 속삭임이 특징인 곡

기타소리 하나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어쿠스틱한 노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 되시겠다

 

*새

월드스타 싸이의 와는 전혀 다른 스퇄의 잔잔한 현악의 노래

그런데 이 노래의 제목을 왜 로 지었는지 지금도 잘 모르겠다능~

훨훨 날아올라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그대 향해 날아~ 외로운 날개짓으로~’

~ 가사 이해 못하겠다능~ㅋㅋ

 

*취중진담

이 엘범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히트한 곡일터

취중진담이란 가사로 용기를 얻어 많은 청춘들이 고백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의 노래. 그 당시 90년대의 청춘의 사랑법을 솔직하게 표현해서

많은 공감을 얻었따~ 일렉기타를 NEXT의 김세황님께서~

 

*10년의 약속

이 노래는 마치 전람회 3졸업에 수록 되었다면 딱 적당할 곡이다

아마도 고3 졸업을 하면서 10년후에 성공해서 다시 만나자는

남자들의 의리를 노래하였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보니

성공하기엔 10년이 너무 짧고 순식간에 지나가는 시간이라는 걸

깨닫게 해주는 곡~ 문득 고등학교 친구들이 보고 싶어지는 곡

 

 

이 앨범 역시 신해철이 디렉팅하고

작사 작곡을 모두 김동률 서동욱이 해낸 능력 뿜뿜 앨범이다

90년대 그리고 같은 20대를 동시대로 젊음을 살아온 꽃씨잡곡 사장이지만

이런 가사의 생각과 이런 음악의 갬성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못했던

젊은 날의 아쉬움과 부러움이 생각나는 갬성 뿜붐 앨범이었다.

 

꽃씨잡곡 사장의 혼자 듣고, 지적질하는 방구석 CD 듣기~

전람회 2집 톺아보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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