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여름잡곡 촬영

한국에서 잡곡이란 멥쌀과 찹쌀을 제외한 모든 곡물을 이르는 말입니다

주위에서 구할 수 있는 잡곡의 종류는 꽤 많습니다요~

당장 대형마트에만 가봐도 25여 가지는 충분히 되어 보입니다

물론 혼합곡을 추가하면 40여 가지는 넘습니다요~

때문에 현미나 보리 그리고 콩류 등을 제외하면 어떤 잡곡을 골라야 하는지도 어렵죠~

꽃씨잡곡 사장도 대략 가격보고 고르는 편이 대부분이죠~

그래서 꽃씨잡곡 사장과 R&D 담당자들은 여러 경우에 알맞는 잡곡을 개발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습죠~ 그 결과물 중의 하나가 '여름잡곡' 입니다

여름에 입맛 없을 때 고추장, 된장에 싱싱한 채소와 두부를 넣고 쓱쓱 비벼 먹던

보리 비빔밥을 소환했었고 그 보리쌀을 기본으로 하여 혼합곡을 개발하였습니다

물론 이 여름 혼합곡이 당장 2020년도에 출시될 것도 아니고

곡물의 비율과 밥을 지었을 때의 맛과 향 그리고 레시피 등도 완성해야 하기때문에

아마도 내년 여름이나 되어야 출시가 되겠지만

매월 조금씩 다른 컨셉을 준비해서 밥을 짓고 사진을 촬영하는 일들이

미래를 위한 작은 준비가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19 땜에 학교매출 zero, OEM 매출 하락 등등

대략 1/3 수준으로 줄어든 현실에서는

단기간의 기획보다는 중장기적인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쓰라린 마음의 준비도 해야 하겠지만요~

꽃씨잡곡 회사에서 한식 조라사 자격증을 보유하신 김줌님께

보리밥 컨셉을 말씀드리고 준비를 부탁드렸습니다

구수한 된장찌개와 싱싱하고 아삭한 채소를 간단하게 부탁을 드렸습죠~

촬영당일, 김줌님이 요리를 준비하는 동안에

여름혼합곡의 밥 사진과 진행 과정의 스냅사진 등을 촬영하였습니다.

그리고 완성된 요리의 스타일링과 플래이팅 등의 과정을 직접 하면서

역시 푸드 스타일리스트와 포토그래퍼가 필요한 이유를 절실하게 깨닫습니당 ㅋㅋ

부족하지만, 6월 촬영하였던 여름잡곡의 사진들을 몇 장 오픈해 봅니다~

잡곡 신제품 한 개 만들기가 이렇게 어렵다는 것을 또 깨닫습니다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요~

꽃씨잡곡 사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