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떡집 이야기

서울 영등포에 미도떡집이라고 있습니다. 꽃씨잡곡 회사의 오랜 고객님입니다.

뭐 당연히 떡집이구여, 꽃씨잡곡 회사의 홍국분말을(홍국쌀가루) 구입 하셔서

붉은 떡을 만들어 판매하고 계십니다. 븕은색상을 위해서 비트나 백년초 같은

다른 붉은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빨간색 쌀가루를 사용하고 있습죠~

사실 꽃씨잡곡 사장이 가장 걱정스러워하는 것이 바로 붉은색상의 균일성입니다.

미생물 발효라는 공정이 매 생산 로트마다 색상의 균일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기술적 어려움 알지만 고객님들의 색상의 의견을 들을 때면

항상 뜨끔합니다. 실수한 어린이처럼 말이죠^^

사진. 영등포 미도떡집 사모님과 전설의 신입사원과 주고받은 문자입니다

전설의 신입사원 답변 솜씨가 청출어람 입니다요~ ㅋㅋ

미도떡집 사모님과는 꽃씨잡곡 사장이 주문 발송 등을 처리하곤 하는데,

#전설의 신입사원하고 홍국쌀가루의 색상에 관해서 문자를 주고받은 모양입니다.

떡 사진도 보내주시고 이전에 구입했던 홍국쌀가루 떡사진과

색상 비교도 해주셨습니다.

사진. 현재 미도떡집에서 만드는 떡 반죽과 판매대의 떡 사진입니다요~

붉은쌀가루(홍국분말)를 사용해서 붉은 떡을 만들고 계십니다요~

홍국색상의 변동이유 등을 설명해 드리고 기술적인 이해를 부탁드렸습니다만

‘믿고 찾는다’는 감사한 답변을 주셨습니다.

사장을 포함한 꽃씨잡곡 회사의 모든 생산 담당자들이

최선의 홍국의 붉은색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만,

고객님들의 만족에 부합하지 못하여 죄송한 마음이 많습니다.

사진. 이전에 구입한 홍국분말로 만든 떡의 색깔이 더 좋다고 말씀하시는

미도떡집 싸모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당^^

이렇게 너그럽게 이해를 해주시는 고객님 덕분에

조금 부족한 제품이나마 용기를 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요~

감사합니다. 미도떡집 사장님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