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씨잡곡 사장의 하릴없이 노니는~

경주 황리단길 탐방기 ㅋ

경주에 오래살면 유행하는 황리단길에 잘 안가게 됩니다 물론

황리단길 활성화 초반에 여러번 카페를 타겟 삼아 다니긴 했지만

요즘은 주차하기도 힘들고 사람이 많아서 다니기도 어렵고 등등

백스물한가지 이유로 안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추석 명절에 시간이 좀 남아서

어쩌다 보니 황리단길을 딸램과 함께 거닐게 되었네요~

우선 기념품 가게 삼덕마켓입니다

물론 훨씬 경주 기념품스러운 베리삼릉공원이 있으나

일전에 뱃지 판매건땜에 뺀찌(?)를 맞고 쫌 마음이 그렇습니다 ㅋㅋ

삼덕마켓은 약간 오래된 생활 박물관의 느낌을 주는데

작은 레고 피규어도 많습니다

사진은 그 유명한 슬램덩크의 귀여운 피규어 입니다

채치섭, 송태섭, 서태웅, 강백호 등이 반가워서 한 컷 찍었습니당

이 사진은 영국제과 황리단길 지점의 내부 정원모습입니다

영국제과는 경주시내에서 팡도르 등 작지만 나름 유명한 제과점인데,

이렇게 황리단길에 새로 오픈을 하였네요.

반가워서 빵 몇 개를 겟하고 내부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다음 찾아간 곳은 꽃분홍핫도그 입니다.

출출하기도 하고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분홍색 핫도그를 들고 다니기에,

꽃씨잡곡 사장도 핫도그 한 개 먹으려고 애써서 찾아갔습니다만

마감입니다 TT 사진만 몇 장 찍어봤는데

지붕위의 홍학이(플라멩고라 부르는~) 이채롭군효~

마감시간 이후에 도착한 이유로 딸램에게 꾸사리를 많이 먹어서 배부르네용~

황리단길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들러야한다고 주장했던 딸램인데...

꽃씨잡곡 사장이 말을 안들어서 그만 마감시간이 넘어버린 슬픈사연....

오늘의 마지막 방문점은 그림책서점 '소소밀밀' 입니다.

이곳은 사장님이 일러스트 작가셔서

그림책 카테고리로 책을 선별해서 전시해 놓으셨는데,

사진 촬영금지여서 내부는 촬영하지 못하였으나,

쥔장님의 섬세한 설명과 나름대로의 프라이드를 가지고 계신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사실 TV 안보다가 오랜만에 보게되면

광고가 신기해서 TV가 무척 재미있는 것처럼

황리단길 끊은지 대략 3-4개월 정도 되었는데

이곳에 오랜만에 찾아가니 새로 생긴 가게들도 많고

기존의 가게가 업그레이드가 많이 되었네요~

기대 안하고 갔다가 오랜만에 생각보다

즐겁과 여유로운 산책 시간이었습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