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은 어려워...ㅋ

며칠 전부터 미녀담당자와 꽃씨잡곡 사장간의

미묘한 의견차이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인스타그램의 컨텐츠를 정의하는 것 이었다

사실 꽃씨잡곡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꽃씨잡곡 사장의 개인적인 내용이 메인이었으나

(특별히 기획이 없었으므로...)

이것이 미녀담당자 입장에서는 꼴보기가 싫었던 모양이다

소위 회사의 공식 인스타계정인데

사진도 후지고 내용도 구리고 등등 여러가지 불만들이 쏟아졌었다

뭐 꽃씨잡곡 사장의 입장에서는 싫어할 이유가 없다

열심히 하겠다는데 사장에게 군소리를 쏟아낸들 좀 어떠하리...ㅋㅋ

넓은 마음으로 이해를 하려는데…. 그런데…

미녀담당자는 사진을 고를테니

거기에 맞는 감성적인 글을 써 놓으란다.??

이건 뭥미~?????

혹 떼려다가 혹 붙이는 결과를 얻는것이 아닐까?

조마조마 하면서 회의를 계속 해본다.ㅋㅋ

요점은 이렇다

미녀 담당자 본인이 인스타그램을 자주 보다보니

예술가 필 퐁퐁 풍기는 사진과 감성적인

느끼한 내용이 좋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일단 나이가 좀 있어 감각이 떨어지는 꽃씨잡곡 사장은

적절한 응답을 하지 못하니 그저 동의해줄수 밖에…

그래서 결국 감성적인 글을 써 내기로 잠정 협의 하였다

대신 샘플을 좀 보내라고 했더니….

사진과 같은 예술감성 퐁퐁 흐르는

접근하기 어려운 계쩡들을 쏟아낸다… 이런 낭패다...ㅋㅋ

사진만 해도 이런 조건을 내건다..

톤이 비슷한 사진을 3장 연속으로 깔자고 제안한다

이 역시 빠르게 적절한 대응을 못하므로 어버버 하며 동조를 할 뿐이다….ㅋㅋ

지금껏 이렇게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글을 올리기가 어렵다고 느낀적은 첨이다

당황스럽다. 젠장…

앞으로 어떡하지??? 일단 똥 한번 때리고 생각 해봐야겠다

세련되지 못한 이가 세련된 사진을 올려야하고

감성적인 글을 쓰지 못하는 사람이

감성적이고 감정적인 글을 쓰려니 고역이 따로 없다….

어이구 줸장!!!!

오늘 포스팅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