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작업실 쌤과 계량컵
Goods, signature color 등에 관한 박터지는 회의 ing~
꽃씨잡곡 전용 그릇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와 생각은
2-3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소요소요 쌤 그리고 효림작가 등과
샘플링을 했구요~ 최종적으로
부산 농부의 작업실 쌤을 알게 되었습니다.
#농작쌤은 소요소요쌤의 중매로 연락하게 되었고
주로 미녀담당자가 그 역할 을 담당해오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밥그릇을 기획하고 샘플링 그리고
제작까정 해서 사용해 봤었구요~
이 후 미녀담당자와의 박터지는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잡곡 계량컵을 생각해 내게 됩니다.
꽃씨잡곡, 누룽현미 등의 bulk 제품에 적절한
2인용 계량컵 (대략 30g) 말입니다요~
주위에서 모두들 좋은 아이디어라고
동의는 해 주지만 실제로 결정하는 사람은
꽃씨잡곡 사장이기 때문에 고심이 많았습니당~
사실 굿즈를 만들 땐
‘어디에 어떻게 사용해서 어떤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지와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가 가장 큰 결정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정금액 안에서는
전자의 의미가 더 크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잡곡 계량컵은 이 두가지 측면에서
모두 저의 예상을 벗어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미지도 그렇고 가격대도 그렇고 고민이 깊어집니다.
물론 결과론으로 아직 명쾌한 정답을 얻진 못한 상태로
#농작쌤에게 샘플링 의뢰를 하게 되었습니당
2018년 추석무렵 농부의 작업실 쌤께서
샘플을 몇 개 만들어 주셨고 그 샘플을 바탕으로
여러번 박터지는 회의가 이어집니다~
Signature 컬러의 중요성, 컬러의 다양성, 앞프로 어떤 도자기를 제작하고
사은품, 굿즈 또는 캐릭터사업 등 어떤 방향으로 진행할 것인가에
따른 심도 깊은 회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사이 인스타그램에 올려놓은 샘플 계량컵의 반응은 예쁘다는 쪽으로 귀결되고 있고….ㅋㅋㅋ
뭐~ 아직도 고민 중입니다만 그냥 놓아보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가듯,
각 제품의 운명도 그냥 대중의 흐름에 따라
한발 뒤에서 관찰하기로 했습니다.
고심한다고 해야 답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 블로그를 포스팅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신제품을 개발할 때 이상으로
마케팅용으로 굿즈를 선택할 때는
모두 담당자의 엄청난 고민과 힘든 결정이
뒤따른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폰 케이스 샘플링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네요~
비용이 허락한다면 그냥 재미로 만들어보는 것도 좋긴하지만
늘 그럴 수 없죠~ㅋㅋ
아무튼 이렇게 즐거운 고민을 할 수 있도록
알흠답고 멋지게 꽃씨잡곡 계량컵을 만들어주신
농부의 작업실 쌤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당~
꽃씨잡곡 사장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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