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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주 나원리오층석탑
작성자 (ip:)
  • 작성일 2018-08-19 19: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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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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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시작이당~

'경주에서 덜 알려진 보물찾기' project

브래드와 함께하는

경주 나원리오층석탑 (국보 제39호, 꽃씨잡곡 회사 근처)



창업을 해서 회사를 운영하다보면

정말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들이 생기는데요,

꽃씨잡곡 사장의 캐릭터도 그 중 한가지 입니다.

딸램의 유치원 시절 그린 그림을 재미삼아

제품디자인에 적용해 본 것이 시초가 되어,

현재 꽃씨잡곡 회사의 시그니처 캐릭터가 되어 있네요~

아이들 캐릭터가 귀여워서 이름도 지어주었고,

제품디자인과 선물세트 디자인, 폰케이스 그리고 뱃지제작까지 해봤습니당^^

 



사진. 꽃씨잡곡 회사의 시그니처 캐릭터로 만든 선물세트 디자인


 

꽃씨잡곡 사장과 미녀담당자 그리고 직원이 같이 일하고 있는

꽃씨잡곡 회사는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어쩌다 보니 경주에 관광객이 아니라 시민의 형태로 살게 되었는데요,

경주엔 쉽게 예상할 수 있겠지만 역사적 유물이랑 유적지가 참 많습니당.

몇 번 블로그를 통해서 적어보았지만,

경주를 관광객 코스프레로 살아가는 것도 재미있는 일입니다요~

 

좀 더 디테일하게,

경주시 현곡면이라는 곳은

이미 알려진 경주의 화려한 유물, 유적과는 상대적으로

거리가 있는 지역입니다.

고층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은 경주에서는 유물이

덜 발견되는 곳이거든요~ 그런데 말입니다.

좀 찾아보니 현곡면에도 국보 문화재가 존재하고 있더라구요~

국보라 함은 불국사의 석가탑, 다보탑처럼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입장료내고 구경하는 관광객도 많을 거라 예상되는데,

이 곳 현곡면의 국보는 상대적으로 찾는 사람도 적고

한적한 장소여서 수수한 맛이 있습니다요.


뭐 주변 경주 사람들에게 물어 보았지만

현곡면에 국보 문화재가가 있다는 것만 알았지,

어떤 문화재인지, 또 몇 층짜리 석탑인지도 잘 모르더라구요,

게다가 한번은 딸램 초등학교 강의를 한 적이 있는데

학생들도 매 한가지였습니다.

시골구석에 처박혀 있으니 접근성도 떨어지고

첨성대 석굴암처럼 화려함도 덜하니 당연한 이유였겠죠~

 

그래서 꽃씨잡곡 사장은 캐릭터들이 회사근처의 유물을

방문하여 찾아 댕기면서 설명하는 기획을 세우기로 하였고

주제의 이름은 '경주에서 덜 알려진 유물찾기'로 하였습니다.

그 실천을 브래드 뱃지로 시작했습니다.




 

사진. 꽃씨잡곡 캐릭터 중에서 빵을 잘 먹는 브래드입니다.

뱃지를 만들기 위해 작업한 일러스트 작업물~

이것으로 뱃지를 제작합니다~

 

 

인터넷을 뒤져서 국보의 설명들을 찾아서 요약하고

왜 국보가 되었는가에 대한 이유도 찾아보고

직접 방문해서 사진도 찍어보고 크기도 가늠해보고 등등

국보와 친해지기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만든 것이 뱃지 프로젝트 입니다.

 

경주시 현곡면 주민들에게 조차 덜 알려져 있지만

무려 국보 제39호인 나원리 5층석탑은

기존의 신라시대 석탑과는 다른 양식을 띄고 있습니다.

5층이라는 사실이죠. 대부분의 신라석탑은 3층인 것에 비해

요것은 5층 석탑입니다. 장항사지 5층 석탑과 더불어

신라시대 2개뿐인 5층 석탑입니다.

아시다시피 불국사의 석가탑도 3층 이지 않습니까?ㅋㅋ

그리고 키도 훤칠합니다.

신라시대 석탑중에서 세 번째로 큰 키를 자랑한답니다.

실제로 방문해보면 그 크기에 무척 놀라게 됩니다.

꽃씨잡곡 사장이 방문한 감포의 감은사지 석탑도

실제로 이렇게 큰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이 나원리 5층 석탑도 거대한 느낌이 듭니다.

 



사진. 만들어진 엘리(), 브래드() 뱃지입니다.

엘리는 3개월전에 만들었습니당. 같이 사진을 촬영하여 보았습니당


 


사진. 공용으로 사용하는 캐릭터 설명서입니다.

하지만 브래드 부터는 기획했던 대로

경주의 덜 알려진 보물찾기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당~

 


나원리 5층석탑은 백색의 화강암을 사용해서

흰색 탑으로 남아있는데 이끼가 끼지 않는다 하여

나원백탑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실제 육안으로 봐도 다른탑에 비해 흰색이 두드러지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요~

 

나원리 5층석탑은 1996년 해체 수리가 진행되었고

그 과정에서 탑 내부 사리함이 발견되었는데

그 사리함에서 거의 완벽한 모형탑 3개와

무구정광대다라니경(무구정경, 부처님말씀을 적어논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

조각이 발견되어 이탑의 건축시기를 8세기쯤이라고 추정했으며,

모형탑의 모습을 토대로 많은 신라탑의 양식연구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리함과 내용물들은 용산 국립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네요~

 

 


사진. 1차 시안을 한글파일로 만들고 2차로 일러스트작업을 합니다

오탈자를 확인하고 작업을 대략 마친상태입니다



 

사진. 흑백 프린터로 출력하고 뱃지를 부착해본 모습~

 QR 코드도 바로잡고 마지막 작업을 해야합니당~


 

탑 자체의 훼손상태도 덜하고

중요한 유물이 발견된 이유 등으로

이 석탑이 국보로 지정된 것 같은데,

꽃씨잡곡 사장을 포함해서 현곡면민 조차

먹고 사는데 바빠서 이런 이유를 잘 모르고 있었던 것이죠^^ㅋㅋ

암튼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이 탑에 관해 자세하게 알게 되었고,

날을 잡아서 서울 용산에 있는 국립 중앙박물관에 방문해야 할 이유가

분명하게 생겼네용~ 나원리오층석탑 사리함을 보러요~ㅋㅋ


또 블로깅 하겠습니다용~ 끗~


 


사진. 꽃씨잡곡 딸램이 그린 나원리오층석탑입니다.

원래 이것을 활용하여 일러스트작업을 하려고 했으나,

대구의 디자이너님께서 실사사진을 넣자고 주장하시어 탈락!! ㅋㅋㅋ


 


사진. 대락 완성된 일러스트입니다.

조금씩 조금씩 기획에 맞게 진행되어 갑니당.

조금 더 손을 봐야합니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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