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New 선물세트 디자인
with 최첨단 스크린 시스템 ㅋㅋ
오늘에야 비로서 대략 1달정도 소요된 디자인 시안이 나왔습니다.
대구의 전용디자이너님께서 하루이틀 뺀질거리며 미뤄오시다가
더 이상 핑계거리를 찾지 못하시어 선물세트 디자인 시안을 겨우 보내주셨습니다.
사실 디자인이 끝나면 박스제작 업체에 디자인을 넘기어
실물 박스제작을 해야 하구요~ 쇼핑백 제작 및 택배박스 제작들이 끝나면
미녀담당자와 기획하고 있는 판촉행사에 따라 제품 재고를 만들어야 하고요,
그럴려면 추가 원료매입 스케줄까지 결정해야하는 도미노 같은 스케줄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요기서 한 개라도 삐끗하면 시간이 한정 없이 늘어지기
때문에 추석 시즌에 제품이 만들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획이 탄탄해야하며 그 기획에 맞는 디자인이 필요한데
그 디자인 시안이 좀 많이 늦어진 감이 있죠~
사진. 디자이너가 뺀질거리며 보내주신 전개도를 복사집에서 전지로 출력했습니당
장당 13,000원인데 총천연색이라 쪼매 비쌉니당~캬캬 총천연색~
이제 디자인을 받았으니 샘플목업을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이번 전개도는 사이즈가 좀 커서 동내 복사집에서 출력을 하기로 했습니다.
Jpg 파일을 들고 룰루랄라~ 복사집으로 갑니다. 전지에 전개도를 출력합니다.
그것도 칼라로… 장당 13,000원 입니다. 캬~
뚜껑박스랑 바지박스랑 2개 출력했으니 샘플박스 1개
제작비용이 26,000원 입니다~ 올~
사진. 마분지로 보강하여 칼선에 맞게 잘라냅니다. 섬세한 손가락과 날 좋은 칼이 필요합니당
아~ 딱풀도 좀 필요하네용~
인쇄된 전개도를 공장으로 가져와서 뒷면에 마분지로 보강을 해줍니다.
이제 테두리를 따라 칼 선을 냅니다. 접는 곳은 얕은 칼집을 내주어
접기 쉽도록 합니다. 이렇게 저렇게 요렇게, 접고 구부리고 해서 뚜껑과
바지박스가 완성됩니다. 꽃씨잡곡 사장은 손이 섬세해서 잘 만듭니다.
미녀담당자는 잘 못합니다. 손이 야물지 못합니다.
꽃씨잡곡 사장의 마음이 답답합니다~
이것은 ‘뜨아원(뜨거운 아메리카노 원샷’ 벌칙으로 해결할 수 없는
타고난 능력 때문입니다 어이구~TT 암튼 우여곡절 끝에 목업샘플이 완성되었습니다.
사진. 목업샘플 입니다. 뚜껑을 닫으면 꽃씨잡곡 아이들이 숨겨지지만
열면 나타나는 최첨단 스크린 시스템의 디자인이라고 디자이너가 자랑스럽게 이야기합니다~
스크린 시스템이라~ 지하철인가? ㅋㅋ 죈장~^^
이제 샘플 제품을 보고 감성적인 평가를 진행합니다.
무게와 부피가 판매가격에 부합하는지,
제품은 예뻐서 구입하고 싶은 욕정(?)이 생기는지,
선물용으로 적합한지 등등 토의를 한 후,
추가로 쇼핑백 디자인에 관해서 토의를 계속합니다.
이렇쿵, 저렇쿵, 요물조물, 우물주물, 고래고래, 소근소근…..
미녀담당자와의 회의가 끝났습니다.
꽃씨잡곡 사장은 온 에너지를 쏟아 회의를 했습니다.
당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커피를 드링킹 합니다만 드립 커피여서 설탕은 없습니다. 씁니다....
제길슨~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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