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신제품 홍국쌀 lite의 일러스트와 영양 성분분석 결과보고서 입니당~

영양성분 보고서는 제품의 표지면에 표기 되어있구요~ 결과 숫자는 죄송합니다만

모자이크 처리 하였습니당~ 물론 제품을 구매하시면 확인 하실 수 있구여~^^

2000년대 초반 꽃씨잡곡 사장이 홍국 곰팡이를 쌀에 발효해서

붉은 누룩쌀을 개발했을 때, 창업해서 생산만 하면 다 판매되고

부자가 될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니던 회사 사표내고 호방하게

창업했는데 그 결과는 처참 했습니당ㅋㅋ

홍국쌀을 팔기위해 대략 5~60군데의 호텔쉐프, 식당 오너쉐프,

원료공급업체 등등의 미팅을 거치고 나온 결과는 '밥 벌어먹고 살기

힘들겠네 TT' 였습니다.

스타트업 초기만 하더라도 지금처럼 홍국쌀의 퀄리티도 좋지 못했고,

가격도 무척 비싸고, 소비자들이 잘 알지도 못했고… 등등의

당연한 실패 이유만 존재 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머리를 좀 굴려서

개발한 것이 꽃씨잡곡 입니다. 홍국쌀을 일부분 혼합해서 혼합곡을

만들면 가격도 좀 합리적일 것이고, 또 발효된 홍국쌀은 10-20% 정도만

넣어도 visual적인 요소는 확실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결국 소비자가 인식할 수 있는 수준의 제품을 만든 것이죠…

이것이 바로 꽃씨잡곡 사장의 탄생스토리 입니당^^

그 후 다시 홍국쌀의 퀄리티를 일정수준으로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하였고,

홍국쌀을 분쇄하여 홍국쌀가루를 만들는 설비를 통해,

현재는 빵과 국수 그리고 막걸리와 떡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시간과 때가 있는 법~'

꽃씨잡곡 사장이 창업해서 가장 많이 느낀점 입니다.

강요하고 push해서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는 영역이 바로 business,

특히 marketing입니당^^ 기획이 있어야죠…...

2018년 꽃씨잡곡 사장은 또 하나의 홍국쌀 제품을 만들어 냅니다.

4월에 개발이 완료된 바로 홍국쌀lite (라이트) 입니다.

홍국쌀을 발효할 때 같은 시간을 발효해도 로트에 따라 발효되는

정도가 다른데, ripen 정도에 따라 기존의 original과 lite 제품으로

이원화 한 제품군입니다.

홍국쌀 lite제품은 original에 비해 조금 밝은 색상에 함량을

많이 넣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점이 큰 특징인데요,

가격 또한 기존에 비해 저렴한 것이 큰 매력입니다.

즉,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에 부담스럽지 않은 잡곡밥을

먹을 수 있고, 마지막으로 2인분씩 소포장 되어있는 간편한

포장제품을 컨셉으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만들고 보니 발효 조건들이 다를 수 있어서 최종제품의

영양성분 구성도 역시 다를 수 있다고 판단 하였습니다.

별 수 있나요~ 제품을 공인 분석기관에 보내고 비용을 들여

9대 영양성분 분석결과를 받아봤습니다.

뭐~ 예상 했던대로 탄수화물이 main이구 단백질 조금, 지방 조금…

이런 결과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받은 영양성분결과표를 이용해서

제품에 표기하는 상태로 변환하고,제품에 홍국쌀 lite 성분표기를 합니다.

이제는 표기사항과 영양성분표기가 만족스럽게 완성 되었네요…

이제 시제품생산과 포장을 하고 마케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미녀담당자와 박터지는 싸움을 하는 일만 남았군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