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씨잡곡 사장과 미녀담당자는 매월 마케팅의 일환으로 경주시내 플래카드 광고를 매월 합니다. 원래 경주에 물건을 팔아먹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것도 아니고, 비용도 크지 않아서 그냥 하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로 직행하는 것처럼 말이죠~ㅋ 다만 매월 걸려진 플래카드를 사진찍어서 sns와 블로깅 하는 것은 미녀담당자의 몫!! 캬캬캬~

그런데 말이죠~ 이런 비스므리한 일을 꽃씨잡곡 사장이 한 개 물어왔습니다. 동네의 롯데슈퍼 점장이 교체(?) 되었는데, 지역사회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플래카드를 만들어 오면 1~2주간 공짜로 걸어주겠다는 겁니다. 꽃씨잡곡 사장은 이 내용을 냅다 물어서 미녀담당자에게 전달합니다.

>꽃씨잡곡 사장 : 우리 협력업체가 포함된 플래카드를 만들어서 걸어봅시다~

>미녀담당자 : 네?? 우리 일도 많은데(귀찮아 죽겠는데ㅋㅋ) 다른 업체의 디자인도 같이 넣어 보라굽쇼??

예상되는 반발이지만 꽃씨잡곡 사장은 아무일 없다는 듯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꽃 사장 : 네 그래요~ 황리단길의 업체 있잖아용~

>미녀담당자 : 네~ 알겠습니당~ (귀찮지만) 시작해 볼께요~

뭐 사실~ 큰 반항도 하지 못합니다~ 듣는 즉시 발끈발끈할 뿐이죠~

이 점을 잘 알고 있는 꽃씨잡곡 사장은 가볍게 일을 맡겨놓고 룰루랄라~ 생산에 들어갑니다~ㅋㅋ

요사이 이것저것 많이 시켜놯더니 앓는 소리가 끙끙댑니다~ 곧 고기삽입식을 통해서 앓는 소리 해결을 해야될 시기인 것 같습니당~ㅋㅋ

어~ 꽃씨잡곡 사장이 지금껏 진행해오던 마케팅 원칙은 이렇습니다. 홍보를 위해서는 무조건 해야 한다고 말이죠~따라서 공짜로 진행해주는 이런 기회는 낼름낼름 받아 먹야합니다~ 그런 점들을 미녀담당자에게 심어주기 위해 일부러 일을 푸쉬 해보는 겁니다~ㅋㅋ

플래카드는 황리단길 기념품가게 '디스 모먼트'에서 꽃씨잡곡 뱃지를 판매한다는 내용입니다. 몇 개나 판매되고 광고효과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마는, 이런 작은 일들을 꼼꼼이 해내는 것 부터 마케팅을 시작된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네용~ 롯데마트 점장님 땡큐~

사진. 2018.5.16. 경주 롯데마트 동천점에 걸린 꽃씨잡곡 뱃지 플래카드들~ 점장님~ 땡큐~